웨딩 시즌입니다.
봄 가을에 몰려서 하는 시대는 아니라지만 아무래도 시즌이 없다곤 못하죠.
저희 매장에도 결혼을 앞두고 웨딩링을 보러 많이 오십니다.
이미 결정들을 하고 오시는 편이라면 제 말은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요.
그래도 몇 가지 후보들을 보여드리면 그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웨딩링을 몇 가지 간추려봤어요.
좁게 보면 웨딩링이지만 넓게 보면 커플링이죠.
일반 커플링보다 다른 점이라면
1. 예산을 이미 한도까지 증액해 오셨다.
2. 남자한테도 어느 정도 어울려야 한다.
3. 한번 구매하면 최소 10년 이상 무를 수(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없는 만큼 신중히 고른다.
4. 예쁜 것보다는 고급스러움이 중요하다.
5. 디자인이 흔한 건 싫은데 너무 마니악 한 것도 싫고,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이 껴도 싫고....
5번만 빼면 어느 정도는 다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인데 인지도도 높고 사람들이 선망하는 브랜드였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들은 잘 안 했으면 좋겠고...
하지만 이런 조건들은 폭망 제품이거나 아주 고가의 제품이랍니다.
고가는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긴 하죠. 폭망은 뭐....
브랜드 별로 뽑아 봅니다.
#까르띠에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웨딩링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하긴해요.
하지만 요즘 추세로는 과하죠.
예전에 배우 한채영이 결혼하면서 몇 캐럿 되는 다이아몬드를 받았다고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조난당했을 때 유리 깰 때나 쓰는 거지 그렇게 큰 다이아를 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요.
모셔두고 안 끼는 반지는 시대가 요구하지 않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넘사벽 입니다.
요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일상에서 늘 낄 수 있는. 그런 반지가 확실히 대세인 것 같아요.
조용한 럭셔리!
까르띠에에서는 러브 컬렉션이 그런 의미에선 딱 맞는 선택이라 봅니다.
웨딩링, 커플링 모두 어울리고요. 남녀 구분 없이 아주 인기인데요.
폭과 다이아몬드의 유무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니 어떤 걸 고르셔도 무조건 하나는 어울리게 돼있어요.
여성분은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을 가시고 남성분은 미니멀하게 세팅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트리니티가 100주년 됐다는데요. 트리니티는 웨딩링으로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1924년은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이 설립됐었고, 아돌프 히틀러가 뮌헨 폭동 일으켰다가 석방된 해더군요.
딱히 우리에겐 의미 없는 100년입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
웨딩링이 출시되기는 한데요. 남성분들에게 잘 맞지 않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남자가 끼기에는 좀 공주 같다고 난색을 표하시기도...
제 눈에는 예쁘기만 한데요....
좀 어렵나요?
#부쉐론
부셰론은 웨딩링의 보물창고죠.
너무 흔해서 친구 남편이랑도 커플, 사촌 누나랑도 커플.. 뭐 이런 경우도 가끔 있다지만.
생각만큼 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다는 걸 빗댄 표현인거죠.
선택 가능한 여러 사이즈와.
여러 소재들.
볼수록 빠져드는 고급스럽고 힙한 디자인.
저도 요새 콰트로링에 빠져서 하나 새로 맞춰볼까 생각 중이에요.
#콰트로 링 제작을 원하시는 분은 #몬트 주얼리로 연락 주시면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 드릴게요.
저희가 최고의 재료를 쓰고 있어서 가격 경쟁력 말고는 탑 일 거예요.
물론 부쉐론보다야 싸니까 가격도 밀리지 않는 걸까요? ^^
#불가리
불가리는 패스!!!!
웨딩링으로 보시는 분은 아예 없어요.
커플링으로 비 제로 원은 가끔 찾으시는 편입니다만 그 자리도 샤넬에게 뺏기고 있거든요.
#샤넬
코코크러쉬의 인기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요즘은 커플로도 많이 찾으십니다.
애초에 커플링은 여성 고객 중심이죠.
남성분은 그냥 식빵 묶는 철사를 둘러도 꾹 참고하시는 거예요.
얼마나 좋아요? 왜 안 끼느냐고 물어도 할 말이 있고.
샤넬 코코 크러쉬를 커플로 하시면 아주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남성분 반지를 뺏어서 본인의 검지나 중지, 아니면 엄지에라도 하실 수 있어요.
잠깐 맡겨놓는 마음으로 구매하시는 거죠. 얼마나 좋아요? 활용도UP!
그래서 같은 디자인과 색상을 고집하지 마시고 커플이 다른 스타일을 구매하시라고 추천합니다.
보석함에서 잠들어 있으면 아깝잖아요. 누구라도 끼는 게 중요하죠.
#쇼메
제 데일리템이 쇼메 비마이러브 인데요.
#쇼메비마이러브제작 으로 3개를 색상별로 골라서 그날 그날 기분 따라 끼고 있습니다.
이게 은근히 잔재미가 있어요.
화이트-로즈-옐로 골드로 저만 아는 조합을 매일 바꾸고 있는데 딱 저만 알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이아몬드 세팅이 없는 모델로만 제작했더니 표면에 흠집은 어쩔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하나 더 할까 고민이긴 한데 출생연도가 다르니 서로 안 어울릴 것도 같고요.
기존에 갖고 있던 걸 폴리싱 할까도 생각 중이고...
아마 모두 새로 맞추겠죠. 저야 얼마든지 가능한 입장이니까요.
웨딩링을 맞추시는 분들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무조건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맞추시라고 강권합니다.
#그라프
요새 그라프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더라고요.
인스타나 인터넷에서도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라프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비슷하게 나와있는 제품들이 엄청 많을 거예요.
그만큼 익숙한 디자인이고 검증된 디자인이란 거죠.
하지만 그래서인지 요즘엔 오히려 개성 없어 보여서 잘 찾지는 않으십니다.
다만 그라프의 다른 모델들은 워낙 화려하고 예뻐서 가끔 제작을 문의하시는데요.
다른 대안이 많기에 곧 마음을 바꾸곤 하십니다.
#티파니
개미지옥 티파니.
티파니는 웨딩링 판매에 진심입니다.
요즘 스무 명 넘는 인원의 걸그룹이 나왔다던데 딱 그런 느낌이죠.
이 안에 네 이상형이 하나도 없겠어?
이런 화려한 세팅의 웨딩링 말고도 티파니의 여러 제품들이 웨딩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선 티파니 락.
팔찌도 너무 고가라서 접근이 어렵지만 #몬트주얼리 에서는 여러분께 아주 밀착된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하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반지는 몇 개 안 나갔고요.
커플링으로 찾으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별로라서? 아니요. 아직 락을 모르는 분이 훨씬 더 많아요.
락! 분발해!
올여름 티 1의 인기가 꽤 강하게 불고 있어요.
저희 매장 기준으로 #티파니 티원 하프 다이아 세팅 이 아주 급부상 중입니다.
거의 하루에 하나 꼴.
반지도 무척 예뻐요.
커플링으로도 인기 좋습니다.
네로우와 와이드로 선택 가능하시니 남녀가 나눠 끼시기에도 좋고요.
한때 꽤나 유행했던 밀그레인.
일단 이 반지를 웨딩링으로 하신 분들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일 확률이 높죠.
눈으로 보면 예쁘고 끼면 잘 안 보인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임팩트가 약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무난하다고 말해야 할 것 같네요.
웨딩링은 몇 년이 흐르고 나서도 지겹지 않고 무난한 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까르띠에 러브 다음으로 맞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뭔가 단단히 묶인 것 같은 이 느낌.
웨딩링으로 딱이죠.
제 눈엔 가시철망 같아서 "넘어오지 마"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둘만의 영역을 단단히 하는 웨딩링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봅니다.
티파니 T 트루.
입체감 있는 디자인이 너무 예쁘죠.
콰트로 링의 레디언트 에디션이랑 좀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 어떠세요?
티파니 T.
웨딩링으로 밀그레인만큼이나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질리지 않고 꾸준하며 노블한 딱 그런 제품.
와이어 링을 웨딩으로 찾으시는 분은 안 계시지만 커플링으로는 많이 찾으세요.
뭐 몇 달 후에 남성분 반지는 여성분께 뺏길 가능성도 있지만요.
웨딩링을 뽑아보자니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더라고요.
복잡하게 생각하시면 너무 한없고요.
보여드린 안에서만 고르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명품주얼리제작을 위해서 #몬트주얼리 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께 최선의 결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인데요.
어떤 걸 고르셔도 실패는 없어요. 모두 본인에게 맞는 주얼리를 찾아가시는 여정이고 노력이죠.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휴일과 주말도 모두 영업하고 있으니 편하게 예약 주세요.
다만 너무 몰리시는 것도 있고 앞뒤로 방문 시간이 변동이 오면...
시간에 쫓겨 보시게 하는 건 아닌가 하고 죄송함이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던 문의하세요.
저희가 원작 보유한 제품이라면 안내해 드리고 아니면 못 하겠지만.
저희 금고 안 사정을 모르시잖아요.
기본 영업 시간은 평일&주말 모두 11시~5시 까지 입니다.
영업 시간에 방문 못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조정해 보겠습니다.
미리 편하신 시간 예약 주시면 피팅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어느 것이던 편하신 방법으로 문의하세요.
늘 여러분 곁의 몬트 주얼리가 되고 싶어요.
잊지 마세요. 주얼리는 소비가 아니라 투자입니다.
좋은 투자 파트너, 여러분을 리치하게 만들어 드리는 몬트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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