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로 접어들었네요.
주말엔 29도라네요. 이제 여름인가봐요.
본격적인 주얼리의 계절이라고 봐도 되겠는데요.
지난번에 올린 4월에는 어떤 명품 주얼리가 인기 있었을까? [1탄] 4월 팔찌 판매 순위!
https://mont-jwr.tistory.com/24
에 이은 반지의 판매 순위를 집계해 봤습니다.
반지는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유난히 인기가 좋은 때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나 웨딩 시즌이 다가온다거나, 새롭게 커플들이 많이 탄생하는 때가 오면 부쩍 인기가 좋아지죠.
요새 커플들이 많이 생기나봐요.
하지만!!
사랑 중의 가장 깊은 사랑은 '자기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런 때가 아니라도 본인에게 선물하기엔 반지만 한 게 또 없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는 어색하지 않잖아요?
귀걸이의 제왕, 귀걸이 원정대... 이상하네요.
5위부터 집계해 봅니다.
반지는 베스트 5를 뽑아봤습니다.
5위
반클리프 앤 아펠의 알함브라 모티브 기요세 제품이 5위입니다.
여성분들만 착용하시는 게 전부라서 5위인 거지, 여성 고객 대상으로 집계했다면 3위 정도 되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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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자연을 담은 모티브도 예쁘지만 기품이 남다른 제품인데요.
반지는 빼면 잃어버린다고들 하죠?
그래서인지 취급이 편한 금제품이 인기인가 봐요.
무수히 많은 장점 중에 꼭 단점을 꼽자면... 반클리프 중에서도 알함브라 제품은 하나를 사면 시리즈로 다 사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서요.
결국엔 목걸이, 귀걸이, 팔찌 모두 꽃밭을 이루게 됩니다.
저희에겐 감사한 일이죠.
4위는 까르띠에 클래쉬 드 까르띠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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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가 나오는 제품인데요.
핑크 골드가 더 인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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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다양하지만 거의 대부분 미디엄을 선택하시고요.
몇몇 고객께서 클래쉬 드는 워낙 어려워 보이는 제품이라 메종에서 구매하시거든요.
그리고 저희 매장 오셔서 샘플 본 후에 그냥 저희 매장에서 살 걸 그랬다고 후회하시는 그런 제품입니다.
불가리는 환불을 안 받는데 까르띠에는 1회에 한해서 사이즈 교환도 가능하고 환불도 되거든요.
(정책이 하도 자주 바뀌어서 현재는 온라인 구매 제품만 환불이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 매장으로 턴하시는, '돌고 돌아 역시 몬트 주얼리'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3위는 러브 링 까르띠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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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골치 아픈 제품이죠.
까르띠에의 상업적 능력을 대단하게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건데요.
하나의 모티브로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나눠놓아서 고객의 니즈를 모두 끌어안고 있게 했다는 것.
러브라는 컬렉션 안에서 무수히 많은 선택을 가능할 수 있게 해준 게 참 좋긴 해요.
반지도 그 안에서 무척 여러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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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 패션으로 끼실 때는 4mm 폭에 다이아 1개 들어간 제품을 많이 고르십니다.
빙글빙글 돌려가며 여러 분위기를 내실 수 있고, 손가락에 착 감기는 폭이라 불편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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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으로 보실 때는 5.5mm 폭에 다이아 3개 있는 제품을 많이 보십니다.
남성 손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감을 나타내려면 이 정도 폭은 돼야 하거든요.
까르띠에 러브 링을 웨딩으로 고르시는 분들은 고급스러움에 가장 주안점을 두시는데요.
그래서 아예 풀 파베 세팅 가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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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의 다이아몬드가 은하수처럼 예뻐요. 다이아몬드라서 생활 흠집에서 완전히 해방이고요.
폭이 2.6mm인 제품은 2줄의 다이아몬드가.
폭이 5mm인 제품은 3줄의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본인의 손과 어울리는 제품을 찾으시면 돼요.
매장에 오시면 피팅 도와드려요.
2위는 여전히 언제나 앞으로도 쭉 인기가 좋은 샤넬의 코코 크러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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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더니 여전히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오르는 게 샤넬인지라 조금씩 비싸지더니 지금은 이런 가격이네요.
저희 매장에선 이런 부분이 낙수효과로 이어져 꽤 인기가 좋은, 고마운 제품입니다.
코코크러쉬는 3가지 사이즈로 나뉘는데요.
미니=존재감이 적어서 비추입니다만 가드링 개념으로 구매하시기도 해요. 그런데 가드링 개념으로 다른 사이즈와 함께 하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차라리 반클리프의 스몰볼이 훨씬 가드링으로서도 단독으로서도 예쁜 것 같아요.
스몰=가장 많이 하시는 사이즈이기도 한데요. 적당한 볼륨감이 멀리서도 "코코크러쉬구나" 하는 주목을 줍니다.
색상은 베이지 골드나 옐로, 화이트 구별 없이 모두 인기가 좋아요.
가끔 이게 왜 스몰이냐? 이 정도면 미디엄 아니야? 하고 따지시는 분도 계신데.... 제가 지었나요? 대꾸할 가치가 그다지.
라지=되게 되게 무척이나 볼드하죠. 그런데 안쪽이 꽉 막힌 형태가 아니어서 끼셔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약지에 끼시면 네일 받으시고 손 말리는 형태로 다니셔야 하고요, 보통은 검지나 중지에 끼시죠.
검지에 맞으시면 보통 중지에도 맞습니다. 관절 마디가 유별나지 않은 이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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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제품은 이렇게 생겼어요.
다이아몬드 밭에서 넘어진 것처럼 세팅돼 있죠.
빙글빙글 돌려서 여러 연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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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세팅은 스몰 사이즈에서만. 그리고 화이트 골드 제품에만 나옵니다.
제일 비싼 샤넬 백이 얼마인가요? 이 가격이면 그거 2개쯤 살 수 있나요?
저희 매장에 오시면 제일 비싼 핸드백 1개와 그다음으로 비싼 핸드백 1개 값을 벌어드립니다.
대망의 1위는 부쉐론의 콰트로 링입니다.
제가 부쉐론 콰트로링에 대해서는 부쉐론 콰트로 링 고르기, 3분분 만에 나만의 콰트로 링을 품 안에. 컵라면 보다 쉬운 콰르로 제작기
을 통해서 설명했었는데요.
여전히, 오늘도 어제도 인기가 많은 반지입니다.
부쉐론 콰트로 링. 콰트로 컬렉션이 강렬한 대비 효과를 연출하기 때문에 광채를 강조하고 실루엣이 돋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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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으로, 커플로, 단독으로도 가장 힙하고 고급스럽지 않은가 하는데요.
작년까지는 블랙 에디션이 제일 강세였다면 올해는 로즈 골드와 브라운 PVD가 결합된 일명 '초코' 가 제일 인기입니다.
목에 엽전 아닙니다.
요즘 떠들썩한 한소희가 여전히 한방은 해주고 있네요.
저도 반지는 불편해서 잘 안 끼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열심히 끼고 있는데요.
콰트로 6밴드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그 볼드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단련 중에 있어요.
제일 인기 좋은 5개의 반지를 꼽아 봤는데요.
이것 외에도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반지, 일명 못반지도 인기가 좋고요. 불가리 세르펜티나 비제로원도 인기는 좋습니다.
그 제품들만의 매니아 층이 있어요.
티파니는 워낙 모델이 많아서 제품 하나하나로 보면 소수지만 브랜드 전체로 보면 TOP 3 안에 들어가는 브랜드고요.
아! 그라프는 안 합니다. 자주 찾는 제품도 아닌데 가격이 넘사벽이라서요.
늘 여러분의 방문에 목마른 몬트주얼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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