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창한 봄의 끝자락입니다.
이틀간 내린 비가 미세먼지를 다 끌고 갔나 봐요. 하늘이 맑네요.
제 마음의 고향, 광화문에서 바라본 북쪽 하늘은 인왕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지난 팔찌와 반지를 순위에 이어서 오늘은 목걸이 판매 순위를 뽑아 보겠습니다.
집계를 해보니 목걸이는 뭔가 흐름이 없어요.
데일리템을 많이 찾으신다거나 아주 튀는 볼드함을 원하신다던가 하는 방향이 없더군요.
어떤 아이템을 고르던 다 찰떡 쌉가능? (원래 이런 말투 안 쓰는데 젊어 보이고 싶었나 봐요)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존에 갖고 계신 목걸이들과의 레이어드를 무척 중요하게 보신다는 거예요.
이제 목걸이도 2개 3개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감사한 일이죠.
5위부터 볼게요.
5위는 티파니의 T 스마일 제품입니다.
티파니 중에서 여전히 스마일을 많이 찾아주십니다.
스마일 제품은 3가지 사이즈가 나오는데요.
크기 순서로 T 스마일, T 스마일 스몰, T 스마일 라지라고 나눠 부릅니다.
미디엄은 없어요!
전에 콰트로 링 설명드릴 때도 미디엄 사이즈는 없다고 말씀드렸죠?
미디엄은 없는 거예요. 어지간하면 없다는 거 기억하세요.
스몰-라지-그냥 T 스마일 순서. 스몰이 그냥 T 스마일 보다 크죠? 라지는 너무 커요. 쇄골 위에 왕갈비탕 하나.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긴 한데 라지는 거의 안 찾으세요.
예전에는 다이아 없는 골드 제품을 많이 찾으셨는데 요즘은 다이아 세팅이 훨씬 인기 좋습니다.
화이트는 잘 찾지 않는 티파니의 특성상 로즈 골드와 옐로 골드가 주로 나가고요.
4위는 다미아니의 벨에포크입니다.
특정 종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극호와 불호로 나뉘는 편인 것 같아요.
사이즈는 아무래도 큰 걸 선호하시더라고요.
남성분들이 좀 더 찾으시는 편인데 아마도 추성훈 선수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돼서 일본 연예인들 사이에서 무척 인기 있었다는 그 제품! 비잔틴!!
저희도 있습니다. ^^
다만 저희 몬트 주얼리는.... 다미아니는 그냥 의욕이 없습니다.
마진도 거의 없고요. 한 5만 원 남던가..
마진이 박해서 의욕이 없는 것은 아니고, 이제 다미아니까지 하시면 저희와는 슬슬 작별이세요.
더 이상 사실 게 없다는 거죠.
아직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많은데 말이에요.
아! 그렇죠. 팔찌의 세계는 무궁무진하죠!
다미아니가 다이아몬드를 잘하기로 유명한 브랜드라서 테니스 팔찌도 많이 물으세요.
특히나 벨에포크나 루체 컬렉션에서 나온 테니스 팔찌는 너무 예쁩니다.
실제론 루체보다 벨에포크가 더 반짝거려요.
가격이 꽤 나가요. 비싸죠?
국내 골든듀 같은 데서도 다이아몬드로 구매하시려면 1천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미아니로 보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죠.
20% 안팎이던가.. 골든듀는 1년에 한 번 정도 창립기념 세일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 몬트주얼리는 늘 창립기념일처럼 세일해서 모시고 있고요.
저희가 다른 제품들에선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지 않아요.
하지만 테니스 팔찌만큼은 랩 다이아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해요.
그렇지 않으면 가격이 넘사벽이잖아요.
천연과 랩 차이는 가격에서만 있지는 않아요.
지향점이 다릅니다. 롤렉스와 카시오의 차이 같은 거랄까요.
큐빅이나 모이사나이트 같은 걸로 보신다면 스와로브스키 가시면 되고요.
1~2년 쓰시기엔 가성비 좋던데요.
3위는 샤넬의 코코 크러쉬 입니다.
아~ 코코의 인기~~
많은 남성분들이 코코크러쉬를 처음에는 할머니 요강처럼 생겼다고 디스 하시는데요.
여성 고객님이 피팅 하시면 바로 말이 달라지십니다.
"어?! 이게 왜 예쁘지?" 같은 반응으로요.
앞으로도 샤넬의 인기는 꾸준할 것 같아요.
샤넬에 대해 문의가 있으시다면 이 글을 참고해 주세요.
2위는 까르띠에 러브와 저스트 앵끌루 입니다.
데일리템으로 쓰시기에 딱 좋은 사이즈죠.
반클리프의 알함브라가 여성적이라면 까르띠에의 러브는 도시적이면서 고급스러운데요.
그래서 룩에 상관없이 착용하시기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인기 좋아요.
까르띠에 다무르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 다무르는 너무 존재감이 약해요.
티파니의 엘사퍼레티와 구분이 되시나요?
비슷하죠? 가격대도 이 정도면 서로 노렸다고 봐야죠.
착용하면 더 비슷해요.
3~4 미터 떨어져서 보면 다른 건 줄의 길이뿐.
아무튼요.
러브 컬렉션에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다이아 없고
2) 다이아가 3개 있고,
3) 다이아가 아주 많고
다이아가 싫으시다면.
그래도 다이아가 있어야 존재감이 있죠.
이건 존재감이 아주 크~~~~~~죠.
러브는 펜던트를 양면으로 번갈아가며 연출하시기 때문에 보통은 다이아 있는 모델을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러브는 펜던트가 좀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얼굴도 작아 보여요. ^^
심지어 여성 남성 모두 어울리는 모델은 찾기 어려운데 러브는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커플로도 많이 하십니다.
러브를 구매하시면 6개월~12개월 정도 있다가 저스트 앵 끌루를 사러 오십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요.
러브와 앵끌루는 단순히 브랜드가 같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닌, 형제자매 이상입니다.
팔찌도 러브와 저스트앵끌루는 순서만 다를 뿐이지 거의 같은 댁으로 보내지거든요.
"너네 곧 만날 거야"
러브를 사셨다고요? 다음은 앵끌루 사시겠죠.
앵끌루 사셨군요. 러브를 다음 순서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쯤 되면 안 나온 브랜드가 있죠?
1위는 반클리프 앤 아펠의 알함브라 입니다.
반클리프목걸이로 검색하시면 여러 정보들이 뜨겠지만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저희가 가장 최고일 겁니다.
저희 매장에 매입 맡기신 제품 중에서 반클리프 목걸이는 보는 재미가 정말 꿀잼이에요.
장님이 코끼리를 그려도 그것보다는 낫겠다 싶은 게...
스위트 사이즈, 빈티지 사이즈,
원석 소재에 따른 차이.
기요세는 어떨지, 다이아가 나을지.
모두 모두 다 몬트 주얼리로 오세요!
어지간히 자신 있지 않으면 못 드리는 말씀이고요. 참고로 전 완전 T, 라지 T 성격이라 적당히는 못해요!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제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파텍 필립스는 못 되더라도 오메가 정도까지는 올라가 보겠습니다.
카시오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데 아직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서요.
몬트주얼리가 파베 맛집이죠.
파베 문의는 늘 환영입니다.
몬트주얼리는 언제나 여러분의 문의를 환영합니다.
방문은 더욱 환영하고요.
구매는 격하게 환영입니다.
전화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등 편하신 방법으로 연락 주세요.
010-2910-6828
02-741-6828
공장이나 다른 매장 운영하시는 분들, 너무 고객인 척 잠입 좀 하시마세요.
연기도 어설픈데 너무 눈에 힘주고 살펴보시니.... ^^
차라리 그냥 좀 알려달라 그러시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ㅎㅎㅎ
저희가 대한민국 시장을 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알려드리고 나서 저희는 더 열심히 하면 되니까 그냥 오세요. 다 알려드릴게요.